경찰 "누가 신고 했냐" 묻고 철수.. 버스 흉기 위협 신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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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누가 신고 했냐" 묻고 철수.. 버스 흉기 위협 신고 후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9.01.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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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내 흉기 난동을 보고도 그냥 지난친 경찰이 논란에 오르고 있다

21일 경찰과 신고자에 등에 의하면 앞서 지난 19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을 지나던 마을버스 안에서 한 남성이 다른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 탑승객 A씨는 112에 "파란 패딩을 입은 남자가 욕설을 하며 커터칼을 들고 있다"고 문자메시지로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또한 경찰관은 다음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다고

하지만 경찰관은 흉기를 든 남성은 그대로 두고 신고자만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공간에 있는 상황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공개적으로 신고자부터 찾아 두려움을 느꼈다"고 전한 상황이다

경찰은 112 신고 문자 통신 오류로 `흉기를 들고 있다`는 문자 내용이 현장 경찰관에게 전달이 안 됐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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