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수원지법 안양지원 판사가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의혹을 세상으로 드러나게 만든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가 최근 법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법원과 법조계에 의하면 이 판사는 앞서 지난 1월 초 소속법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을 공개하고, 11년간의 판사생활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판사는 "1월 초 이미 사직서를 제출하고도 말씀을 드릴 수 없어 마음을 앓았다. 어쩌다 보니 제 처지가 이렇게 되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정기인사 때 내려놓자고 마음먹은 지는 오래 됐다. 회복과 재충전이 필요한 것 같다"고 썼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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