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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최근 경제 및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상승하며 5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0%대에서 횡보를 이어갔고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반등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만 19세 이상 국민 2514명(무선 80 : 유선 20)을 대상으로 2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1.2%포인트 오른 51.0%를 기록, 2주 만에 다시 50%대를 넘어섰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포인트 증가한 44.1%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6.9%포인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포인트 감소한 4.9%.
이러한 오름세는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인, 소상공인, 종교인, 고 김용균씨 유족을 비롯한 각계각층과의 만남을 확대하고 유한대 졸업식에 참석하는 등 소통 행보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호남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 30대, 가정주부와 노동직, 사무직, 진보층, 중도층에서 오른 반면 부산·울산·경남(PK), 20대, 무직과 자영업, 학생, 보수층에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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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5개 정당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먼저 민주당이 1주일 전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1%포인트 소폭 오른 40.4%를 기록해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면서 40%대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TK, 30대와 20대, 학생과 사무직,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PK와 서울, 60대 이상과 40대, 노동직과 자영업, 보수층에서는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1.6%포인트 오른 26.8%로 한 주 만에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회복세는 2.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TV토론, 합동연설회 등이 이어지면서 컨벤션 효과가 다시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당은 PK와 TK, 60대 이상과 40대, 자영업과 무직, 노동직, 가정주부, 보수층에서 오른 반면 호남과 충청권, 30대, 중도층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경기·인천, 20대에서 상승했지만 충청권과 PK, 30대, 무직에서 내리면서 0.1%포인트 소폭 오른 7.1%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다.
바른미래당은 충청권과 PK, 경기·인천, 20대와 30대, 학생과 무직, 자영업, 진보층에서 결집으로 0.6%포인트 오른 6.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상승한 3.2%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은 0.1%포인트 소폭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7%포인트 감소한 14.4%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8~22일 만 19세 이상 국민 2514명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5%(4만5826명에게 통화를 시도
해 최종 2514명이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