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쪽 "테러하겠다는 선전포고"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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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쪽 "테러하겠다는 선전포고" 격분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7.11.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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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자로 알려진 탤런트 백일섭씨의 막말에 대해 이회창 후보 쪽은 "테러를 하겠다는 선전포고인지 밝혀라"고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이회창 후보 캠프 조용남 부대변인은 14일 "한나라당 공식행사에서 탤런트 백일섭이 이회창 후보에게 '지금 하는 것은 뒈지게 맞을 짓이다' '뒈지게 맞기 전에 밤거리 조심하라' 등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한 사실은 이 나라가 과연 법치국가인지 의심하게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회창 후보는 백씨의 막말 발언이 있기 전인 13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가 30대 남자로부터 얼굴에 계란 투척을 당했다. 또 이날 서문시장에서는 '이회창 후보를 공기총을 쏘아 죽이겠다'는 협박범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조 부대변인은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한나라당은 즉각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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