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출연거부, 노력 이전에 기본 부터
백종원 출연거부 키워드가 포털 사이트에 올랐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4번째 골목으로 전남 여수 꿈뜨락몰을 찾아갔다.
꿈뜨락몰은 지난해 7월 오픈한 청년몰이다. 4개월 만에 폐업한 가게가 속출, 현재 남은 가게가 6곳뿐이었다.
백종원은 꼬치집을 방문해 한숨을 내쉬었다. 백종원은 "이 사장님은 방송에 나오기 위해 준비를 하셨다. 가게 관리 정말 안 하시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눈 가리고 아웅 해도 될 게 아니다. 왜 내가 청소 가지고 그러냐면 이게 기본이다. 이 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맛을 내봐야 얼마나 내고 기술을 배워봐야 얼마나 배웠겠냐. 기본기가 중요한 건데 화난다. 무슨 정신으로 장사를 하겠다고 하는 거냐"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백종원은 꼬치집 냉장고에서 잘못된 보관 방식 탓에 말라버린 식재료를 보고 분노를 느꼈고, "기본이 안 되어있다. 방송 나온다고 최근에 물걸레질한 거 보이냐. 그냥 놔두지. 더 가증스럽다. 이 집은 출연시키면 안 된다. 그냥 사장님 오라고 해라"라며 호통쳤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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