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YG 폭로글 "술접대 지긋지긋" 과거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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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YG 폭로글 "술접대 지긋지긋" 과거글 재조명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5.28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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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하면서 가수 프라임(39)이 과거 YG에서 활동했던 가수 프라임(39·정준형)의 글이 재조명됐다.

과거 YG에서 활동했던 프라임은 지난 2016년 YG 소속이던 방송인 유병재의 기사에 "내가 밤마다 (양)현석이 형 술접대 했으면 이맘때쯤 저 자리일 것이다. 난 그 어두운 자리가 지긋지긋해 뛰쳐 나왔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후 댓글은 삭제 됐고 프라임은 "악성 댓글이 무섭거나 사실이 아니라서 삭제한 것은 아니다. 기사의 주인공 중 다른 한 분에게 미안했기 때문이다. 내 개인 생각을 올린 게 아차 싶은 것 뿐 논란을 만들 생각도, 관심 받을 줄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문제의 술 접대 언급에 대해 그는 "내가 술접대를 수년간 나간 건 그 자리를 직접 보고 함께한 수많은 남녀 지인들과 클럽관계자들이 다 알고 있다"며 "당시 계약하고 나서부터 스케줄보다 주말 술자리 호출이 많았고 그게 건강 악화까지 이어졌다. 주말 가족과 조촐한 식사도 힘들었다"고 뒷받침 했다.
한편, MBC '스트레이트'는 27일 방송에서 복수의 목격자의 말을 빌어 양 대표 등이 고급식당을 통째로 빌려 재력가들을 접대했으며, 해당 자리에는 25명의 초대 여성이 자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성 중 10명 이상은 화류계였고, 나머지 일반인 중에는 마약 투약으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도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목격자들은 "재력가들이 여성들을 '선택'해 숙소로 갔다. 이른바 '2차'도 있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해당 모임에 참석한 가수는 취재진에 "접대가 아니라 인사하러 간 것이고, 성접대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해명했다.
양 대표도 취재진에 성접대는 사실무근이며,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지인 소개를 통해서였고 식사비도 본인이 내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성접대가 있었는지는 모르고, 외국인 재력가들과 추가 접촉도 없었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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