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친노신당 창당, 노무현 유지에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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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친노신당 창당, 노무현 유지에 맞지 않아"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8.19 10:2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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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 (데일리중앙 자료사진)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이른바 '친노(친 노무현) 세력'의 국민참여정당 창당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전화 출연해 최근 친노 신당 창당 선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왜 꼬마 민주당에 계시다가 김대중 대통령과 힘을 합했겠냐"며 "그리고 어떻게 보면 그때보다 더 큰 지역적인 그런 굴레를 감수하고라도 민주당의 간판을 지켰던 그 취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중심이 된 시민 1642명은 17일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정당 연내 창당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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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2009-08-25 23:07:15
'분열'말고도 정치를 잘 할 수 있다. 방법을 꼭 분열에서 찾을래? 송영길의원 말처럼, 노통의 유지는 신당창당 반대다. 노통을 배신하지말고, 이용하지 마라. 아군에 총질하지 마라.

상팔구 2009-08-20 00:10:31
다른 어떠한 시도도 분열주의이고 노무현 정신에 어긋난다는 말로 수렴되는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정국 또한 민주당은 이런 자신의 논리를 강화하는데 100분
활용하고자 하겠지. 그러나 저런 발상은 오히려 김대중, 노무현 두 민주지도자를
갈라놓을 뿐이다. 오히려 민주당이 분열주의자라는 멍에를 쓸수가 있는 것이다.

인간아 인간아.. 2009-08-19 22:54:58
노무현 정신의 십분의 일도 이해못하는 니가 뭘알겠니? 노무현이 호남민주당이 민주주의의 이상적 가치라고 생각해서 같이 합당한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지마라. 현실적 수단으로 택했을뿐이다. 민주주의의 가치는 민주당이란 간판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깨어난 시민에게서 나오는것이다. 제발! 똥영길아! 국민 무서운줄 알고 정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