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조화, 김대중도서관으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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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조화, 김대중도서관으로 옮겨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08.2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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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조문하기 위해 국회광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한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 북 조문사절단이 김 전 대통령의 영전에 묵념을 올리고 있다. 북 조문단은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보낸 조화(오른쪽)를 직접 갖고 왔다.
ⓒ 데일리중앙 이성훈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내 온 조화는 김대중도서관 분향소로 옮기기로 했다.

김 전 대통령 국장 장의위원회 공보팀은 22일 저녁 서면 브리핑을 통해 "현재 국회 빈소에 놓여 있는 김정일 위원장의 조화를 당분간 계속 운영되는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분향소로 옮겨 조문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며 "김 위원장의 조화는 조금 전 김대중도서관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접해 하루 만에 조전을 유족에게 전달한 데 이어 21일 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 조의방문단을 통해 조화를 보내 왔다.

한편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는 이날 오후 7시 김 전 대통령의 국회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조문방명록에 김 전 대통령을 추모 하는 글을 남겼다.

스티븐스 대사는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 전 대통령을 잃어버린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미국의 변함없는 친구였으며,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위한 쉼 없는 수호자였습니다"라고 적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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