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주당 인사검증, 뒷골목 건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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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민주당 인사검증, 뒷골목 건달 수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9.1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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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1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뒷골목 건달 수준"이라고 맹비난했다.

한나라당 김대은 부대변인은 이날 내놓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검증 없는 무차별 때리기식 인사 방식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은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한 나라의 국무총리 후보를 인사 검증하는데 있어 정상적인 수준이 아니라 뒷골목 건달들이 길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아 시비거는 수준으로까지 인사 검증이 전락하고 말았다"며 "민주당은 정 후보자에 대한 아니면 말고 식의 흠집내기 인사 검증 방식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민주당을 '도깨비 정당'에 빗대며 "민주당의 인사 검증 방식을 보면 살생부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누가 도깨비 정당이 아니랄 까봐 개인의 논문조차도 민주당만 거치면 어떤 날은 공수표가 되고 또 다른 날은 이중 게재로 탈바꿈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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