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우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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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우박 주의
  • 뉴스와이어
  • 승인 2009.10.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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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지상기압골이 남하하고, 그 후면으로 상층 5km 고도에서 매우 찬 공기(-25℃)가 동시에 위치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음.

오늘 새벽에 서해북부해상으로부터 대기 불안정에 의해 비구름이 발달하여 아침에 백령도부터 비가 시작되었고, 백령도에는 오전에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내렸음.

오후 들면서 낮기온 상승으로 상·하층간의 기온 차가 더욱 커져 대기불안정에 의한 비구름대는 계속 강화되어 경기서해안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도 일부지역으로 천둥·번개가 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렸음.

현재는, 경기남부와 충청남북도 일부지역에서 천둥·번개가 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이 비구름대는 점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음.

북한지역으로부터 또 다른 비구름대가 남하하고 있으며 오늘 밤과 내일 새벽사이에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불안정이 매우 심하여 비 구름대가 크게 발달할 가능성이 있음.

따라서, 밤사이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강도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으며 특히, 내륙산간을 중심으로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이번 비는 기압골이 동해상으로 물러나는 내일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그치겠고, 남부지방도 아침이나 오전사이에 대부분지방에서 그치겠으며, 오후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음.

내일 아침에는 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라며, 해상에서도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활동에 유의하시기 바람.

보도자료 출처 : 기상청

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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