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닷새 만에 하락... 1570선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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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닷새 만에 하락... 1570선대 후퇴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11.12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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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내리며 1570선대로 밀려났다.

중국의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과 미 중앙은행이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미 다우지수가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6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옵션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매물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탓에 하락 반전했다. 장 후반 프로그램매도세가 급증한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은 증시에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60원 내린 1157.3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22.09포인트(1.39%) 내린 1572.7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674만주와 4조664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이 1~3%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내렸다.

효성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철회 의사를 밝힌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14.8% 올랐고, 효성ITX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효성이 최대주주로 있는 진흥기업도 4.7%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매각작업 재개 소식으로 3.8% 올라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 등 일부 조선주가 올랐다.

발틱운임지수(BDI) 상승속에 대한해운과 한진해운이 1~2% 올랐고, STX팬오션이 강보합으로 마감하는 등 일부 해운주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0.99포인트(0.20%) 내린 484.63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기관이 59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메가스터디와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태광, 성광벤드 등이 올랐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동국S&C가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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