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민주당에 쓴소리... "내부 정책연대부터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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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민주당에 쓴소리... "내부 정책연대부터 해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9.11.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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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24일 민주당을 향해 까칠하게 쓴소리를 던졌다.

노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전날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친박연대를 포함한 모든 야당과의 정책연대를 제안한 데 대해 "민주당은 내부 정책연대가 먼저"라며 비판적으로 접근했다.

노 대표는 "영산강에서 4대강 사업 기공식을 진행하면서 민주당의 내분을 부추긴 이명박 대통령의 태도는 치졸하기 짝이 없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야당의 정책연대보다는 민주당 내부의 정책연대가 더 먼저이고, 내부 집안 다스리기가 먼저"라고 지적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한편 진보신당 서울 강북구 당원협의회는 김현풍 강북구청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진보신당 박은지 언론국장은 "강북구청장이 조선시대에나 있을 법한 공공인력을 사적으로 이용한 횡포가 제보됐다"며 "공공인력을 자기 밭을 가는데 썼다고 하는데, 권력을 개인의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처사라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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