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평범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나눔·봉사 가족은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자치부를 통하여 주요 모금단체, 자원봉사단체, 대학, 교육청 등으로부터 추천받아 초청됐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눔은 자기가 가진 작은 것도 남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그래서 '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의 원천이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숨은 기부자, 자원봉사자를 위한 행사를 계속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인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을 계기로 2010년도에 국내 나눔문화도 더욱 확산되어 '더 큰 대한민국'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기채널 엠넷에서 활발한 VJ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울(황바울)씨는 지난 12월 8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나눔대상 시상식 이후 가진 하희라씨와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인터뷰 자료를 수집하던 중 온라인을 통해 하희라씨가 한국의 오드리헵번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생각보다많은 봉사와 기부 활동을 하신 선배님이셨다. 특히, 인터뷰 내내 '남편 최수종씨와 함께 왔으면 좋았을텐데..'라며, 순간순간 최수종씨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바울씨는 이어 "하희라, 정혜영, 박은혜, 신애라 선배님들 처럼 사회봉사 활동을 많이 하신 분과 결혼해서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