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2월 무역수지 12억3100만 달러 적자 잠정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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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12월 무역수지 12억3100만 달러 적자 잠정 집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12.2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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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수출입 실적. (단위 :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관세청)
ⓒ 데일리중앙
지난달에 이어 12얼 수출입 증가율이 모두 플러스를 유지한 것을 넘어서 증가율이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20일 현재 12월 수출은 204억2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3.3% 증가했다. 216억5100만 달러를 기록한 12월 수입 역시 1년 전보다 14.4% 늘어났다.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달 무역수지는 12억3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그러나 "원유 등 원자재 수입의 증가 등으로 12월 20일 현재 적자이나 연말께 수출의 회복세로 12월 무역수지는 35억 달러 가량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월 수출입 주요 품목 및 용도별 증감율을 살펴보면, 수출의 경우 반도체 112.6%, 선박 17.5%, 석유제품 43.8% 증가한 반면 휴대폰(-1.1%), 자동차(-2.7%), 철강제품(-3.7%)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자재(16.42%), 자본재(14.21%),  소비재(3.37%)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누적 수출입 통계를 보면, 수출은 3479억4600만 달러, 수입은 3114억9700만 달러로 364억5000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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