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새해 활동계획 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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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새해 활동계획 등 발표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1.07 16: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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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 정책위의장 기자간담회... 서민·지역·미래에 정책역량 집중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7일 ▲2010년 정책위원회 활동계획 ▲혁신도시 점검 계획 ▲2010년 예산심의 성과 ▲정책자료집 '2009년 이렇게 일했습니다' 발간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2010년도 정책 슬로건을 '서민, 지역 그리고 미래'로 정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나라당은 서민과 지역을 최우선에 놓고,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2009년이 국민들에게 경제 회복의 희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면,  2010년은 경제의 활력을 높이면서 미래를 향해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나라당 정책위는 서민·지역·미래 3개 분야별로 10대 핵심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세부 실천과제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아울러 "한나라당 정책위는 올 한해 생산, 소통, 책임이라는 3대 활동 원칙 아래, '정책개발·정책소통·정책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위는 우선 정책 개발 노력의 일환으로 '정책개발단'을 구성해 서민·지역·미래 3개 분야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분야별·지역별 정책을 발굴하여,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의 공약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책 소통을 위해 정책 수혜자를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집중 면담하는 '타운미팅', 지역경제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당·정 합동 정책간담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민생탐방 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찾는 봉사활동을 병행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정책위는 정책 점검을 위해 각종 주요선거의 공약 이행 현황을 철저히 파악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위해서도 '정책평가회의'와 '정책감찰단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또 혁신도시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혁신도시 분기별 점검계획을 발표하며 "당정은 2012년 말까지 혁신도시 건설 및 157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구체적인 체크리스트를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매 분기별로 혁신도시 추진상황 전반을 점검·평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김광림 제3정조위원장은 한나라당의 2010년도 예산 심의 성과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한나라당은 지난해 정책위원회, 서민행복추진본부, 빈곤없는나라특위, 아동성폭력대책특위, 사교육비절감대책특위 등이 민생현장을 직접 찾고 그 결과를 종합하여 예산심의 과정에 성공적으로 반영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산심의 결과 어르신, 아동, 영세자영업자, 농민, 장애인 등 서민 예산 9000여 억원을 반영시켰는데, 이 가운데 3000여 억원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당정 협의를 통해 정부안에 반영시켰고, 6000여 억원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당의 주도로 증액시킨 성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나라당 정책위는 이날 2009년도 정책위원회의 활동을 집대성한 '2009년 이렇게 일했습니다'라는 정책자료집을 펴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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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2010-01-07 20:36:32
잘해보겠다는 말인데 귀에 하나도 안들어온다.
설마 이번에는 진짜겠지. 한번 더 믿어본다. 미워도 다시한번이라고 안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