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상민 정책위의장은 7일 세종시 논란과 관련해 "해답은 하나, 세종시 원안 추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이날 내놓은 정책성명을 통해 "이명박 정권은 나라를 파탄내려고 작정한 것이 아니면 더 이상 초법적이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하고, 대통령은 스스로 약속한 원안대로 국무총리, 9부2처2청 이전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세종시 원안은 역사에 죄짓는 것'이라고 한 정운찬 총리의 발언을 거론하며 "법과 약속, 절차까지도 무시하고 온갖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 기업과 대학을 압박하는 등 엄청난 국민 갈등을 야기시키고 백년대계 국가균형발전을 거꾸로 돌려버리는 이명박 정권의 초법적 행태가 바로 국민과 역사에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위반한 지 191일째"라며 "이명박 정권은 국민도 나라도 안중에 없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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