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은 강진으로 수십만 내지 수백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아이티 재난 사태에 대해 한국 정부의 즉각적인 구조를 촉구했다.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내어 "국제사회에의 기여는 말만으로는 안 된다. 매몰된 생존자 구조와 부상자 치료, 그리고 이재민 구호에 빨리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구조에의 참여는 한국인 피해자가 있느냐, 없느냐는 문제에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아이티 재난구조와 재해복구에 아직도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인도적인 재난 구조 활동과 피해복구 지원은 피할 수 없는 의무이자, 책무이다.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은 저절로 올라가지 않는다"며 거듭 아이티 재난 구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이명박 정부에 당부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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