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국민참여당 창당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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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국민참여당 창당선언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1.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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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걷는 우리의 길

꿈은 이루어진다.
우리가 걷는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선대들이 식민의 설움과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로 뻗어가는 나라를 일구었듯이, 우리의 꿈이 이 공동체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다.

 위대한 우리 국민은 3.1 만세운동과 항일독립투쟁, 4.19 혁명, 5.18 광주시민항쟁, 6월 민주화 대행진으로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잡았고, 2002년의 월드컵 응원과 2004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 2008년 미국산 축산물 수입협정 규탄 촛불시위에서 광장을 열어 축제와 희망의 새 장을 열어 젖혔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국민의 열정 속에 살아 숨 쉰다.

 늘, 우리 사회는 다시 국민의 각성과 참여를 부르고 있다. 권력은 거짓과 위선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공동체의 분열이 깊어지고, 사회 구성원 사이의 차별이 확대되고, 생태환경은 거칠게 파괴되고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 역량을 모아내야 할 정치는 국민이 처한 삶의 현실을 외면하고, 헛된 권위와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 짙은 어둠은 새벽을 여는 전조다. 우리는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깨어있는 시민의 참여가 낡은 정치를 혁신하고, 시민권력 시대의 새 장을 열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축제와 희망의 길을 회복할 것임을 확신한다.

국민참여당은 민주정부 10년의 발자취를 이어, 국민의 민생복지를 살피는 역동적인 복지국가를 실현하고, 계층?지역?세대의 차이를 아우르는 균형발전을 추진하며, 참여민주주의를 국정 및 사회 운영의 원리로 뿌리내려 시민주권시대를 열고,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준비해 갈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의 삶을 당원의 삶과 당의 정치적 실천을 규율하는 거울로 삼을 것이다. 국민에게 겸손하고, 불의에 눈감지 않으며,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잡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국민참여당은 이념이나 교조에 우리를 맡기지 않는다. 우리는 멈추지 않고 혁신하고 진보한다. 우리의 강령은 당의 주인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나날이 새로워질 것이다.

당원 동지 여러분! 당원이 주인인 민주정당, 지역주의를 넘어서는 전국정당, 지역이 결정하는 분권정당, 정치적 기회주의를 이겨내는 소신정당, 권위주의를 배격하는 열린 정당, 홈페이지-인터넷 광장을 지배하는 인터넷정당-사통팔달 정당을 이루어 냅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젊음이 역동하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한국을 함께 책임집시다!

참여민주주의 축제로 뜨거운 대한민국, '춤추고 노래하며, 땀 흘려 일하고, 열정으로 뛰고 노는'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갑시다!

꿈은 이루어진다!

2010. 1. 17 국민참여당 창당대회 참가자 일동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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