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드걸스 선미 팀 탈퇴... "대학 진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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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드걸스 선미 팀 탈퇴... "대학 진학하겠다"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1.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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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인조 음악그룹 원드걸스의 보컬 선미.
ⓒ 데일리중앙
5인조 음악그룹 원더걸스의 보컬 선미(17)가 그룹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선미는 최근 소속사 측에 학업을 이유로 팀을 탈퇴할 뜻을 전한 것으로 소속사 쪽이 밝혔다. 선미가 빠진 자리에는 JYP 홍콩 연습생 혜림(17·Lim)이 투입될 예정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3일 선미의 탈퇴와 혜임의 투입을 공식화했다.

JYP 쪽은 "선미 본인의 뜻에 따라 원더걸스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헸다"며 "원더걸스 멤버와 가족, 회사 모두 오랜 고민과 상의 끝에 활동을 중단하고 학업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리 나이로 고3인 선미는 학업을 계속해 대학에 진학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 활동을 위해 다니던 학교를 자퇴한 상태라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 진학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JYP 쪽에 따르면, 선미는 2월 말까지 예정된 미국 일정을 마친 뒤 3월 귀국하면 대학 진학을 위한 공부에 본격 매진할 계획이다.

선미가 빠진 자리는 JYP 연습생 출신 혜림이 원드걸스 새 멤버로 투입된다. 소속사는 "혜림은 선미와 동갑내기로 3년 동안 JYP연습생으로 지내며 실력을 키워온 인재"라고 밝히며 "영어, 중국어, 광동어에 능통해 해외 활동에서 큰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미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 1년 간의 미국활동은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이런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 늘 고민했다"며 학업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선미는 대학 진학 꿈을 이룬 뒤 팀 복귀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공부하면서 잠시 짬을 내 회사에 나와 노래와 춤을 연습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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