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악재 속 한국증시 출렁... 코스피지수 160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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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악재 속 한국증시 출렁... 코스피지수 1600선 위협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1.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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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내리며 1600선을 위협했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부진과 기술주 실적 실망감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중국의 출구전략 가속화 우려와 미국의 금융규제 우려가 지속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탓에 장 한때 1595포인트까지 밀려나는 등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30원 오른 1161.8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40.00포인트(2.44%) 내린 1602.4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6744만주와 5조610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와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금융주가 동반 하락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반면 현대자동차가 4분기 실적 호조와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리콜을 시행한다는 소식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내는 등 자동차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20.83포인트(4.03%) 내린 496.57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내렸다. 원자력 관련주와 애플의 타플릿 PC 관련주, 3D 관련주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테마주들도 같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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