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북한이 1일 새해 공동사설을 통해 남북 경협 확대를 주장하며 한나라당에 대한 비난을 일체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2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남한에 이명박 시대가 열린 만큼 북한도 달라져야 하고 새로운 남북 관계가 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북한이 신년사설에서 언급한 대로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더 절박하고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명박 당선인의 대북 정책인 '비핵개방3000'을 적극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 입장에서 이는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다. 핵을 폐기하고 진정한 개방을 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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