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물가 걱정없는 설 명절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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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물가 걱정없는 설 명절되도록 하겠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2.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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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고위당정회의... 정몽준 "2월 국회서 민생법안 효율적으로 처리하겠다"

▲ 정운찬 국무총리.
ⓒ 데일리중앙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 생활 안정과 물가 관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3일 "정부는 이번 설을 맞이해서 집중적인 물가관리를 통해서 물가 걱정을 더는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의료·교통 등 서민생활 안전에 만전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불편없는 명절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이렇게 밝히고 "아동급식이라든지 노숙인 무료급식, 체불임금 청산 등을 통해서 서로 나누는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 자금지원이라든지 또 부가가치세 조기 환급 등을 통해서 모두가 넉넉한 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이번 국회는 2010년 첫 국회로서 대한민국 국운이 다시 한번 융성할 수 있는 디딤돌 국회가 돼야 한다"며 "당에서 민생법안을 빨리 통과시켜주고 정부에서도 그 시행에 만전을 기한다면 지난해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실제로 법안들을 심의하기 위한 기간은 많지 않다"며 "그래서 우리가 효율적으로 잘 준비를 해서 산적한 민생법안을 효율적으로 잘 처리하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이번 국회의 성격을 일자리 국회로 규정을 했다"며 "서민과 지역과 미래를 위한 여러가지 중점법안들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회선진화, 사법제도 개선, 행정구역 개편 등  3대 개혁과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빠른 시일 내에 금주나 내주 초에는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서 임시국회 운영 방안에 대해서 여러 가지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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