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일반회사채 3조5302억원 발행... 전년대비 53.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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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일반회사채 3조5302억원 발행... 전년대비 53.4% 감소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02.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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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일반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3조5302억원으로 지난해 1월 7조5707억원 대비 53.4% 감소, 전월(6조668억원) 대비 41.8% 감소한 것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이 3일 집계했다.

지난해 4분기 일반회사채 발행시장을 주도한 자산유동화채권이 전월 3조1661억원 발행에서 4484억원으로 무려 85.8%나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이 월간 일반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 결과 지난해 12월 3조1178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1월에도 1조4378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하며 2008년 11월 이후 1년 3개월 연속 순발행을 보였다.

주요 일반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2조7523억원 ▷옵션부사채 20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988억원 ▷전환사채 307억원 ▷자산유동화채 4484억원 등이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1조5850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1조5941억원 ▷시설자금 발행액 250억원 ▷기타 3260억원 등이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현대제철(주)가 3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세계(3000억원), LG생활건강(3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2조4380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69.1%를 차지했다.

한편 1월 금융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3조2534억원이며 상환금액 6조491억원으로 2조7957억원의 순상환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은행들의 경우 3조3260억원(발행 1조3987억, 상환 4조7247억)을 순상환함으로써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 경색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채란 통안채와 특수금융채권(산금채, 중금채, 농금채, 수산금융채, 수출입금융채, 주택채)를 제외한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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