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적합도, 강운태 선두 속 정동채-이용섭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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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적합도, 강운태 선두 속 정동채-이용섭 추격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02.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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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강운태 29%, 박광태 시장은 최하위권

▲ 광주광역시장 민주당 후보적합도. (자료=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6.2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강운태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정동채 후보와 이용섭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 박광태 시장은 거론되는 후보 6명 가운데 간신히 꼴찌를 면한 5위에 머물렀다.

정치종합컨설팅기업 리서치뷰는 "2월 1~2일 광주 시민을 대상으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냐'는 질문에 강운태 후보 29.0%, 정동채 후보 22.4%로 강 후보가 오차범위를 근소하게 벗어나 정 후보를 앞섰다.

다음으로 이용섭 후보 14.5%, 전갑길 후보 10.0%, 박광태 후보 8.6%, 양형일 후보 5.8%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지지도를 보면, 이용섭 후보가 광산구에서 26.3%로 1위를 달렸고, 다른 지역은 강운태 후보가 남구 50.3%, 동구 35.6%, 북구 33.7%, 서구 31.8%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실시했고, 유효표본은 1112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포인트다.

조사 결과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광주시의 연령대별 선거인수 비율만큼 가중치를 적용해 보정한 것이다.

광주시민들은 광주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38.2)을 꼽았다. 다음으▲사교육비 증가 해결 문제(16.2%) ▲미분양 아파트로 인한 도시공동화(13.2%) ▲문화중심도시 조성(11.3%) ▲광주공항 이전 문제(9.6%) ▲광주 돔구장 건설(7.3%) 순이었다.

▲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건설 문제와 관련해서는 원안 추진 입장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자료=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건설 문제에 대해서는 원안 추진 입장이 강하게 나타났다.

68.9%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원안대로 행정부처가 이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했다.

반면 '행정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행정부처가 이전하지 않는 과학교육중심도시로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은 19.3%에 그쳤다. 기타 의견은 11.8%였다.

모든 연령대와 거주하는 지역, 직업에 관계없이 세종시 원안 추진 답변이 70% 안팎으로 매우 고르게 높게 나타났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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