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를 지지하는 애국시민봉사단체'(박애단)는 16일 박근혜 전 대표를 비난한 김성광 서울 강남교회 담임목사에 대해 '망나니'라고 부르며 즉각 교단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박애단은 이날 성명을 내어 "김성광은 일개의 망나니에 지나지 않는 자로서 입에 담지 못할 발언을 서슴치 않음에 대하여 스스로 목회자 신분이 아님을 인정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박애단은 "지난해 말 '시도 때도 없이 우는 닭과 개는 국민이 잡아먹어야 한다'는 막말에 이어 '결혼도 안해 봤으면서 대통령에게 대든다'라는 상식 이하의 저질 발언으로 대한민국 남성 전체와 여성 모두를 폄하했다"며 "여성에 대한 편협적 사고방식과 패배주의 의식을 가졌다면 정신병동에 감금시켜 치료를 받는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박애단은 이어 김 목사를 '망나니'로 취급하며 순복음 교단과 교계에 김 목사의 즉각 면직과 퇴출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교단과 교계가 김성광의 망언에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보수단체와 박근혜를 지지하는 30만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박애단이 망나니 김성광의 퇴출을 지상명령으로 삼아 전 국민 서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