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김무성 안은 세종시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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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김무성 안은 세종시 물타기"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2.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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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18일 한나라당 김무성 국회의원이 제안한 행정부처 이전 대신 대법원 등 7개 독립기관의 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세종시 절충안'을 '앙코없는 찐빵'이라며 거부했다.

선진당 세종시비대위 김창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김무성 안은 세종시 물타기일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대변인은 "김무성 의원의 절충안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 논란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뜬금없는 이야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마디로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하는 연목구어식 해법에 불과하다"면서 "정상궤도를 이탈해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된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그의 제안에는 수도권과밀화 해소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수정론자들의 입장에서 행정의 불편만을 강조했다"며 "원안을 수정하는 것은 '앙코없는 찐빵'을 다시 내놓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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