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선관위에 성동구 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임종석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성동을 바꾸는 일하는 구청장'을 기치로 내걸고 교육과 복지가 강한 성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MB정권의 중간평가로 규정하고 "성동구민과 함께 한나라당의 낡고 부패한 지방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3~4월께 치러질 성동구청장 후보 당내 경선에는 5~6명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부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후보 선거캠프는 젊음과 패기를 앞세워 당내 경선을 통과한 뒤 본선 무대를 밟는다는 복안이다. 그 여세로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반드시 지역정권을 교체한다는 전략을 짜고 있다.
정 후보 선거캠프 양해욱 사무장은 <데일리중앙>과 통화에서 "원칙을 지키는 선거, 역대 가장 깨끗한 선거로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뒤 한나라당 후보를 꺾겠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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