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박성광의 '까불지마' 협박문제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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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박성광의 '까불지마' 협박문제에 떨었다"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2.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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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유재석씨.
ⓒ 데일리중앙
개그맨 박성광(28)씨가 과거에 선배 개그맨 유재석(37)씨를 당황하게 만든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박성광씨는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과거 유재석에게 (실수로) 협박문자를 보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유재석씨는 실수로 전달된 이 협박문자에 공포에 떨었다고 밝혔다.

박성광씨는 "2년 전 유준상이라는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너 변했다'라는 문자를 받아 '야 너나 잘해 까불지마'라는 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휴대전화에서 친구 이름인 자음 'ㅇㅈㅅ'을 검색하다 똑같은 자음을 가진 유재석에게 문자를 잘못 보냈다는 것.

이어 "문자를 보낸 뒤에야 그 문자를 친구가 아닌 선배 유재석에게 보냈다는 걸 알게 됐고 걱정을 했다"며 "그러나 문자를 받았을 유재석에게서 전화도 오지 않고 답문자도 없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씨는 "그 문자를 보낸 사람이 박성광이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유재석씨는 "박성광의 휴대폰 번호가 저장되어 있지 않아 문자를 보낸 사람이 누군지 몰랐다"면서 "당시 그 문자를 보고 한참을 공포에 떨었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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