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당 "당과 유시민은 어떤 지분도 요구하지 않았다"
상태바
참여당 "당과 유시민은 어떤 지분도 요구하지 않았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02.22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주권당원이 일부 언론과 민주당 일부 의원의 '나눠 먹기식 지분 요구' 발언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국민참여당은 22일 성명을 내어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주권당원은 야5당 지방선거 연대와 관련해 어떤 지분도 요구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참여당은 "일부 언론과 민주당 소속 몇몇 정치인들이 유시민 당원의 발언을 오해하거나 고의로 왜곡해서 마치 국민참여당이 '나눠 먹기식 지분'을 요구하는 것처럼 단정하고,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6.2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독재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모든 민주진보 야당과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할 때"라며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당원을 공격하는 것은 야권 연대를 방해해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유시민 당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6.2 지방선거 반 한나라당 연합과 관련해 "민주당이 한나라당 정권을 2012년에 끝내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면 야권의 연대는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또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 공천이 야5당의 연합에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여당은 이에 대해 "대원칙에 합의하면 각급 선거에서 야5당이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식을 얼마든지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를 '지분 요구'나 '지분 나누기'로 해석하는 것은 진의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오해이거나 편견에 따른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참여당은 이어 당과 유시민 주권당원을 왜곡하거나 흠집내려는 시도가 계속된다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