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 혼조 마감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의 전국인민대표회의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등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한 탓에 1620선 아래로 밀려났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6.18포인트 내린 1615.5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LG전자 등이 내리고 있고, 포스코와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KB금융은 사외이사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경영 공백에 따른 기업가치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반도체D램 가격 강세에 따른 상반기 실적 기대감으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73포인트 내린 507.9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태웅, 성광벤드 등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 다음 등이 내리고 있다. 아이스테이션과 잘만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D 영화 <이상한나라 앨리스> 개봉 소식으로 3D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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