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대외 이벤트 앞두고 약세... 이틀째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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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대외 이벤트 앞두고 약세... 이틀째 내림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3.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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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미국과 일본의 정책금리 결정을 앞둔 가운데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지원 여부 결정 등 대외 이벤트를 앞둔 부담으로 지수가 약세를 나타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과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했지만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기관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탓에 내림세로 기울었다.

원달러 환율은 2.10원 내린 1132.6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49포인트(0.09%) 내린 1648.0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6724만주와 3조9471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전자가 내렸고, 현대자동차와 신한지주, KB금융, LG화학 등이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1~2분기 좋은 실적 전망과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2% 올랐고, 기아자동차도 실적개선 기대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4%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3.13포인트(0.60%) 오른 520.88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디에스엘시디와 레이젠 등 LCD부품주가 상승했다. 또 하나투어와 자유투어 등 여행주는 중국 무비자 입국 추진 무산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다.

미스터피자는 실적 호전 소식으로 이날 상한가를 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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