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한국은행 총재도 인사청문회?
상태바
자유선진당, 한국은행 총재도 인사청문회?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03.16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선진당은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후임 인선과 관련해 "한국은행 총재 임명에 대한 독립적 시스템과 인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염두엔 둔 제안으로 보인다.

선진당 지상욱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내어 "그동안 이명박 정부는 대중인기영합 경제정책들로 국가 경제, 서민 경제를 더욱 어렵게 했다"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한국은행의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시스템과 인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처럼 대통령의 결정에 의해서 한국은행의 수장이 임명된다면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담보하기 어렵고, 이는 우리 경제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 대변인은 "한국은행 총재 임명 절차와 시스템의 선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사청문회를 비롯한 다양한 검증 시스템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정부여당을 비롯한 국회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