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천안함 참사 국회 진상조사단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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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천안함 참사 국회 진상조사단 제안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3.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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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필요하다면 정당 대표자 회담 필요"

▲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 데일리중앙
해군 초계함 천안함의 침몰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억측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진보신당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꾸릴 것을 제안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천안함 침몰 사고 관련한 대책회의에서 실종 장병에 대한 최우선 구출 작전을 촉구하는 한편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단 구성을 제안했다.

노 대표는 구조작업과 관련해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실종자들이 선미 부분에 대거 갇혀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수색을 최우선으로 해 실종자의 생환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이날 회의에서 실종자 가족들에 대해 신속한 보고와 현장방문 등 제반 편의를 보장할 것을 정부 당국에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의 사고원인 발표가 늦어짐에 따라 각종 의혹이 확산되는 만큼 정부의 신속한 원인규명과 대국민 발표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 대표는 "불안해하고 있는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여야가 힘을 합쳐 실종자 구호와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단 구성을 비롯해 필요하다면 정당 대표자 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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