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자승스님이 정권유착설 해명해야
상태바
진보신당, 자승스님이 정권유착설 해명해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03.29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 데일리중앙
진보신당은 봉은사 직영사찰 외압설과 관련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지목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어 '자승스님이 대선전 이명박 후보의 봉은사 방문을 요청했고, 충남 사찰 주지들을 불러 세종시 수정 협조를 요청했다'는 명진스님의 발언을 언급하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한마디로 자승스님의 '자승자박'이며, 따라서 자승스님의 '묵언수행'은 정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정치권력과 종교권력 간의 유착과 뒷거래 의혹까지 불거진 이번 사건은 더 이상 봉은사 직영전환을 둘러싼 불교계 내부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권유착설의 주인공인 자승스님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명예를 걸고 해명해야 할 문제"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압력을 행사한 책임을 정계은퇴로 져야할 것"이라고 거듭 정계 은퇴를 압박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