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입법 저지 국민청원 국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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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 입법 저지 국민청원 국회 제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4.08 11:0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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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숙 의원, 8일 국회 의안과에 낼 예정... 국민 30만명 서명받아

▲ 민주노동당 곽정숙 국회의원은 국민 30만명이 서명한 '의료민영화 입법 저지에 관한 국민청원'을 8일 오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진용석
의료민영화 입법 저지를 위한 국민 청원이 8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보장성 강화를 위한 시민사회의 의견이 담긴 '의료민영화 입법 저지에 관한 국민청원'을 민주노동당 곽정숙 국회의원이 이날 오후 대표 소개의원으로 국회 의안과에 내기로 한 것.

이번 청원안은 2009년 7월 28일부터 2010년 3월 31일까지 '의료민영화저지와 건강보험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에서 국민 30만명의 서명을 받았던 것이다.

청원안의 주요 내용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려는 영리병원 도입 등 의료영리화와 관련된 법안을 반대하고 폐지하자는 것이다.
 
청원안이 반대하고 있는 의료영리화 법안들은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과 함께 '의료채권법' 제정안, '보험업법' 개정안,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등 설립ㆍ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이다.

곽정숙 의원은 국민청원에 서명한 국민 30만명의 뜻을 국회가 받아들이고 의료영리화 관련 법안들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의료영리화 법안들이 국회 보건복지위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위, 지식경제위 등 전방위적으로 제출되고 있다"며 "(가칭)'의료민영화반대, 대안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국회의원모임'을 결성해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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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여 2010-04-08 15:35:53
미국도 민영의보 제도가 잘못 되었음을 인정하고 있는데,
왜 MB 정부는 의보 민영화에 그렇게도 애착을 느낄까요?
원컨데 MB정부
국가와 국민이 뭘 원하고 있는지 생각 좀 하자.
4대강도,
외국에서는 복원에 힘쓰는데,
국민들의 다수가 원하지 않는데,
무엇 때문에 예산을 쏟아 부어 가면서 할려고 할까?
다음 복원 때는,
찬성하고 추진한 사람들 전 재산을 투하합시다.
지자제의원,국회의원을 대촉 줄입시다.

이런 2010-04-08 14:16:31
의료법을 민영화하려면 차라리 국회를 민영화해라 선진국들도 이미 실패해서 국영화로 돌리는 의료법 왜 역사의 실패를 알면서도 가려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러니 국가가 다른 나라가 역사왜곡할때 멍하니 있지 역사를 알면 실패한 것을 안하려고 해야지 되는거아닌가
의료법이 민영화되면 차라리 국회의원도 돈주고 뽑자 어차피 생각이 없는 것같은데 돈주고 사오는것이 낫다 그리고 자를 수 있게 하는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