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법원이 한명숙 전 총리에게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정치검찰에 대한 유죄판결"이라고 풀이했다. 따라서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유 후보는 11일 오후 과천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지역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원대회 참석해 연설을 통해 "한명숙 총리에 대한 법원의 무죄선고는 정치검찰의 조작수사에 대한 유죄판결"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모든 사태의 궁극적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검찰 조작수사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6.2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야5당은 대연합과 후보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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