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4월의 신부됐다... 농구선수 임효성과 화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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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4월의 신부됐다... 농구선수 임효성과 화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4.11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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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그룹 S.E.S 출신 슈와 프로농구(인천 전자랜드) 임효성 선수가 11일 오후 화사한 봄볕이 내리쬐는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사진=스튜디오 원규)
ⓒ 데일리중앙
음악그룹 S.E.S 출신 슈(29)씨가 4월의 신부가 됐다. 동갑내기 연인 프로농구 임효성(전자랜드) 선수와 11일 오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개그맨 손헌수씨의 사회와 대한예수교침례회 송연식 목사의 주례로 비공개로 30여 분 동안 진행됐다.

예식장에는 바다·유진·성유리·이진·정려원씨 등 원조 가요계 요정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해 화사한 봄 분위기를 연출했다. 축가는 동료인 바다와 유진, 손호영, 그룹 포맨(4MEN) 등이 불러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그룹 포맨은 이날 신부 슈의 요청에 따라 'Baby baby'를 들려줬다.

이날 결혼식 사회를 맡은 손헌수씨는 특유의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양가 부모에게 만세삼창을 부탁하는가 하면, 신부 슈에게 "나 오늘 땡 잡았네"라고 삼창을 하게 해 웃음꽃을 피웠다. 

지난 1월 '혼전 임신' 사실을 고백한 슈씨는 "아기의 태명을 '사랑'이라고 지었다"며 각별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내내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슈씨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백년가약이 행복에 겨운 듯 이따금 눈물을 글썽였다..

슈-임효성 부부의 신접살림은 서울 논현동 빌라에 차릴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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