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예 "학폭 사실무근" ··· 피해자 "사과한 거 기억 안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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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예 "학폭 사실무근" ··· 피해자 "사과한 거 기억 안나냐"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5.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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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베리굿의 멤버 다예.
그룹 베리굿의 멤버 다예.

 

그룹 베리굿 멤버 다예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28일 베리굿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시절 다예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저와 친하다는 이유 하나로 그 다음날부터 저에게 따돌림이 시작되었다. 원래 어울리던 친구들에게 저와 어울리면 똑같이 되는거라며 협박을 하여 친구들과의 거리도 멀어지게 했다. 혼자 있는 제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수업시간에 뒤통수를 치며 킥킥 웃고, 빗자루로 머리를 쓸었다. 속옷끈을 잡아 댕기며 남자친구들에게 같이 하자며 권유를 한 적이 있으며, 가슴을 만지는 행동을 하며 수치심도 들게 하였다"라고 피해를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가 많아 데뷔를 하자마자 파급력이 있을만한 쭉빵, 네이트판, 유튜브 댓글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들이 올라갔지만, 항상 글이 묻히고 내려갔다. 다른 피해자가 당한 일이 아닌, 제가 당하고 같은 교실에서 본 일들만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또 다예 측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자 "네이버 기사로 '사실무근' 이라고 하는 기사 봤다. 네가 무슨 생각으로 '사실무근' 으로 말을 하는진 모르겠다"면서 "우리엄마가 화나서 너한테 전화해서 '너네 부모님한테 말씀 드린다' 이 말에 엄마한테 죄송하다고 안그러겠다 말하지 않았나. 기억이 안나면 더 자세하게 말해줄 수 있다. 네 집 앞에 살았고, 네가 우리집 찾아와서 난 우리집 계단 복도에서 무릎꿇었던거고, 그런데도 넌 기억이 안나니? 사실무근이야?"라며 다시 한 번 추가 글을 올렸다. 

한편, 베리굿은 25일 신곡 ‘Oh! Oh!’로 컴백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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