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안사고 전년대비 61건, 사망자 9명 증가
원인으로는 부주의 80%, 음주 12% 순으로 많아
한선교 의원, 정부에 체계적인 대책 마련 촉구
원인으로는 부주의 80%, 음주 12% 순으로 많아
한선교 의원, 정부에 체계적인 대책 마련 촉구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최근 해양레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이와 관련된 활동 인구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년 간 연안사고 사망자가 36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30일 해양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
간 연안사고 발생건수'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일어난 연안사고는 759건으로 전년 698건과 비교해 61건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2018년 총 124명의 사망·실종자 중 '부주의'가 65%를 차지했으며 2017년에도 '부주의'가 59%를 차지하며 절반이 넘는 비율을 보였다.
세부 원인별 사망·실종자 항목을 보면 '안전 미준수'도 최근 3년 간 57명의 사망·실종자를 냈으며 최근 3년 간 '음주'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39명에 달했다.
특히 '음주' 사망·실종자 수는 전년대비 60%나 늘어났다.
한선교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정부와 지자체에서 안전교육 강화나 안전 캠페인과 같은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하는 등 책임감 있는 역할을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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