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공지영 변함 없는 조국 지지 표현 "제정신인 시민들이 조국을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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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 변함 없는 조국 지지 표현 "제정신인 시민들이 조국을 지켜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9.18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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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소설가 공지영 조국 옹호
사진 : 연합뉴스 / 소설가 공지영 조국 옹호

 소설가 공지영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향해 "힘내십시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공지영은 조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해서는 마귀는 '구마의식'(驅魔儀式·마귀를 쫓는 종교의식)에서 공포와 위축을 조장하는 방법으로 의식을 도중에 멈추려 한다며 조 장관이 물러서지 않기를 응원했다. 

공지영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콧 펙의 저서 '거짓의 사람들'을 인용하며 "'거짓의 사람들' 말미에 구마의식에 참여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단순 옵서버였는데 구마 막바지에 코너에 몰린 마귀가 말한다 '당장 이걸 멈추라고 말해 안 그러면 여기서 내가 네 딸에게 들어갈 거야.' 순간 공포를 느낀 그는 훗날 술회한다. 하마터면 스톱! 이라 할 뻔했다. 악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이라는 걸 깜빡했던 것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내 공포와 위축이었다"고 말했다.

공지영은 또 다른 글에서 "120만건의 기사 -언론. 최순실 국정농단보다 더한 70여회 압수수색 -검찰. 이 둘이 한 달이 넘도록 'No Japan'을 잊게 만들고 내놓은 결과물. 15줄짜리 공소장"이라며 언론과 검찰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걸 비판하는 언론 하나 없다. 모두 미쳤다"면서 "제정신인 시민들이 지켜내야 한다. 검찰개혁"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을 비꼬기도 한 공지영 작가는 마지막으로 "나는 조국을 지지한다. 적폐청산 검찰개혁 절절했고, 그걸 하겠다는 문프를 지지했으니까"라며 변함 없는 지지를 보냈다.

'동트는 새벽'으로 등단한 공지영 작가는 '고등어', '인간에 대한 예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등 수많은 베스트 셀러를 집필했으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도가니'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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