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확대... 53.8% "효과 있을 것" - 42.7% "효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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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확대... 53.8% "효과 있을 것" - 42.7% "효과 없을 것"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12.12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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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5등급 차량 제한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효과적일 것 '긍정적 인식' 다수
TK, 보수층, 한국당 지지층에선 '부정적 인식' 다수... 충청, 정의당 지지층은 양론 팽팽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제한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전국 9개 지역으로 확대 발령된 가운데 이러한 비상저감조치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국민 인식이 다수로 조사됐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제한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전국 9개 지역으로 확대 발령된 가운데 이러한 비상저감조치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국민 인식이 다수로 조사됐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도권, 충청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등 9개 지역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확대 발령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제한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국민 여론이 절반을 넘는 다수로 조사됐다. 

tbs <TV민생연구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제한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효과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53.8%가 '효과 있을 것'(큰 효과 있을 것 8.5%, 어느 정도 효과 있을 것 45.3%)이라 응답했다.

반면 '효과 없을 것'(전혀 효과 없을 것 12.7%, 별로 효과 없을 것 30.0%)이라는 부정적 응답은 42.7%로 나타났다. 나머지 3.5%는 '모르겠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았다.

'효과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인식은 부산·울산·경남(PK)과 경기·인천, 서울, 호남, 60대 이상
과 50대, 30대,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그런가 하면 '효과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 인식은 대구·경북(TK)과 보수층, 한국당 지지층에서 다수로 조사됐다. 충청권, 40대와 20대,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긍·부정적 인식이 팽팽했다

이 조사는 지난 11일 만 19세 이상 국민 501명에게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4%(935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 완료)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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