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대구 선례 모델 만들어 놓으면... 따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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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대구 선례 모델 만들어 놓으면... 따라갈 수 있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2.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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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증상 경미하다가 급격히 악화
3~4일 경과 지켜보고 의료진 도움 받아야
바이러스 3~4시간 생존, 손씻기 중요
한림대학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바이러스 3~4시간 생존한다"며 "손 씻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한림대학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바이러스 3~4시간 생존한다"며 "손 씻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코로나 한림대학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대구를 잘 막아서 대구 안에서 해결을 어느 정도 해서 상황이 돼야 전국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 확진자가 갑자기 증가하면서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림대학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바이러스 3~4시간 생존한다"며 "손 씻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학계의 의견은 '코로나19가 독감보다는 위험하지만 사스, 메르스보다는 위험도가 낮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명률은 낮은 편이다'라는 생각이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다.

이 해석은 유효할까?

이 교수는 "그 부분은 유효한데. 왜냐하면 이미 인플루엔자로 매년 사망자가 700명에서 2000명 정도가 국내에서 사망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아마 치명률이 독감보다 높은 건 맞고. 지금 상황이 벌어진 이유는 지역 사회 감염이 시작되게 되면 노령이라든지 기저 질환자들이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 되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망자들의 대부분 대남병원 환자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주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서 전반적으로 상태가 안 좋으신 분들이 걸리다 보니까 병원에서의 사망률이 높은 거다"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현재 대구 지역처럼 환자가 많이 발생해서 병원에서 환자가 발생하거나 지역 사회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사망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라고 말했다.

그는 "대개 환자들을 보게 되면 폐렴이 발생해도 본인이 증상이 악화되는 걸 못 느끼고 있다"며 "이 병이 폐렴이 오더라도 환자들이 호흡 곤란을 잘 못 느끼고"라고 밝혔다.

이어 "열만 더 심하게 나다가 그러다 폐렴이 갑자기 심해지면 호흡 곤란이 갑자기 악화되는 패턴으로 가다 보니까 본인의 자각 증상 자체가 상당히 늦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그 시기를 놓쳐버리면 2-3일 내에 갑자기 환자들의 상태가 확 나빠지는 그런 패턴이라 더군다나 의사들이 보기에는 정말 진단하기도 힘들고 치료하기 힘든 질병인 것 같다"고 봤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재갑 교수는 "대구를 잘 막아서 대구 안에서 해결을 어느 정도 해서 상황이 돼야 그다음에 전국 확산을 막을 수 있고"라고 답했다.

이어 "대구를 잘 막는 선례 모델을 만들어놓으면 다른 지역의 유행이 시작돼도 대구 모델을 따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대구를 어떻게 하느냐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한 방역하는 사람, 의료진들의 최고의 수준의 노력을 해야 된다는 상황"이라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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