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 화훼농가 아픔 함께 나눠... 의료진 등에게 화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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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행연합회, 화훼농가 아픔 함께 나눠... 의료진 등에게 화분 전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3.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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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화훼농가에서 5000만원 상당 분화 10만본 구입... 의료진과 소방서 등에 전달
전국 은행연합회는 12일 고양시 화훼농가가 생산한 5000만원 상당의 분화 10만본을 구입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 및 소방서 등에 전달했다. (사진=고양시) copyright 데일리중앙
전국 은행연합회는 12일 고양시 화훼농가가 생산한 5000만원 상당의 분화 10만본을 구입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 및 소방서 등에 전달했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고양시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미담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 전국 은행연합회는 고양시 화훼농가가 생산한 5000만원 상당의 분화 10만본을 구입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 및 소방서 등에 전달했다.

화훼농가의 시름을 함께 나누기 위해 꽃 소비 활성화 분위기 확산에 솔선수범하고 나선 것이다.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화훼농가도 돕고 고생하는 의료진 및 관련자들의 마음도 위로하기 위한 일석이조의 선행인 셈이다.

전국 은행은합회 쪽은 이날 고양시 병원 및 보건소, 소방서 등에 분화 10만본 중 8000본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화훼농협에서 분화를 전달받은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은 "코로나19로 화훼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은행 연합회에서 고양시 화훼농가의 분화를 구입해 주심에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국 은행연합회 김태영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도 돕고 코로나19로 혼신의 힘을 다하시는 의료진 및 관계 기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전달됐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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