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되찾기' 캠페인 진행... 13일부터 1인 1㎡씩 분양
'서울광장 되찾기'는 서울광장 전체 면적 13207㎡ 가운데 시민 한 사람에게 1㎡ 단위로 분양하는 방식으로, 한명숙 후보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2010.net/)에 있는 광장 지도에서 자신이 원하는 위치를 선택해 분양받는 방식이다.
이 캠페인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한 후보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분양가는 1㎡당(한 번지) 10만원으로, 분양에 참여할 경우 '사람특별시'에서 발행하는 '땅문서'(영수증)도 받을 수 있다. 참여 모금액은 한명숙 후보의 법정 정치자금기부액(10만원까지는 100% 세액공제)으로 쓰일 예정이다.
900㎡ 단위로 모두 16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별로 '빚더미 구역' '숭례문 구역' '4대강 삽질 구역' 'MBC 파업지지 구역' '무상급식 가난인증 구역' '명박산성 구역' '알박기 구역' '뉴타운 구역' '아이리스 구역' '스노우보드 구역' '독도구역' '지하벙커구역' 등 테마를 뒀다. 구역별로 재치 있고 발랄한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청광장 땅의 분양 방법은 구역선택 --> 땅(번지) 선택 --> 구매정보 입력/ 영수증 신청 --> 구매완료 --> 땅문서 출력으로 이뤄진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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