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씨는 최근 SBS 새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KBS 2TV 화제작 <도망자> 제작진으로부터 동시에 여주인공 제의를 받았다. 두 작품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
오는 8월 방영 예정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배우 이승기씨가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고, <도망자>는 월드스타 비씨의 차기작이다. 때문에 전지현씨의 선택에 따라 팬들이 뜨겁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어느 작품을 고르느냐가 결국은 상대 배우를 결정하는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안방극장에 트렌디 드라마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신작으로 올 여름 최대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10월부터 방영 예정인 <도망자> 또한 화제의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곽정환 PD가 다시 의기투합, 호흡을 맞출 첩보 멜로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웨인 왕 감독의 영화 촬영을 마치고 최근 중국에서 귀국한 전지현씨는 출연 제의를 받은 두 작품이 모두 손꼽히는 기대작이라 결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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