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탈북여성 서울시구의원 비례대표 1번에 공천
상태바
선진당, 탈북여성 서울시구의원 비례대표 1번에 공천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5.11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선진당은 탈북여성 2명을 서울시구의원 비레대표 1번에 공천해 화제다.

선진당 서울시당은 6.2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강서구에 김인실(52)씨와 송파구에 최해연(45)씨 등 탈북여성 2명
을 서울시의 구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각각 공천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서구에 공천된 김인실씨는 2002년에 탈북해 2004년에 입국한 이후, 탈북여성연대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 송파구에 공천된 최해연씨는 2004년에 탈북해 2006년에 입국한 뒤, 국민대에서 기업경영석사과정을 마치고 탈북여성인권연대 인권연구조사팀장을 맡고 있다.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자유선진당은 이들 탈북자들이 더 이상 보호대상으로서의 수동적이고 피동적인 지위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의 문제점을 정치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과감하게 서울시의 구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했다"고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김인실씨와 최해연씨도 박 대변인과 함께 이날 국회 정론관에 들러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구의원에 당선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당한 삶을 살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