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언택트 시대 새로운 캠핑의 메카로 자리잡다
상태바
밀양, 언택트 시대 새로운 캠핑의 메카로 자리잡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10.26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금계국과 10월 메밀꽃 튼 즐거움 선사... 강가 옆 고즈넉한 일몰과 낙동강에 피어나는 물안개 장관
38개 야영장 운영...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 비롯해 산내면, 단장면 일반 야영장과 자동차 야영장 인기
밀양이 언택트 시대 새로운 캠핑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강가 옆으로 고즈넉한 일몰과 낙동강에 피어나는 물안개가 장관이다.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밀양이 언택트 시대 새로운 캠핑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강가 옆으로 고즈넉한 일몰과 낙동강에 피어나는 물안개가 장관이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밀양시가 비대면(언택트) 시대 새로운 캠핑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중심의 여행 문화가 확산되면서 인파가 몰리는 도심을 피해 힐링할 수 있는 자연 중심형 관광지가 각광받고 있는 것.

6월 금계국과 10월 메밀꽃이 밀양을 찾는 캠핑족에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는 실내 활동보다 실외 활동을 선호해 자연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 중에도 차박 캠핑이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캠핑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밀양의 캠핑장을 찾는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밀양시는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에는 현재 38개의 야영장이 운영되고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산내면, 단장면 등 관내 여러곳에 일반 야영장과 자동차 야영장이 영업을 하고 있다.

특히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은 강가 옆으로 고즈넉한 일몰을 직접 감상할 수 있고 낙동강에 피어나는 물안개가 매력적이다. 6월에는 캠핑장 진입로에 금계국이 피고 10월에는 수변공원에 메밀꽃이 피어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준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이트 중 50%만 운영하고 있지만 주말에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또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에서 열리는 '2020 가족사랑 힐링 캠프'는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캠핑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밀양의 위양 연못, 사자평 고산습지, 표충사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와 같은 주요 관광지가 최근 언택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캠핑 역시 이와 연계해 청정 영남알프스 도시 밀양이 생태, 힐링, 여가 중심의 관광매력 도시로 부각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