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반성하지 않는 대통령이 참 큰일... 선거에서 심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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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반성하지 않는 대통령이 참 큰일... 선거에서 심판하겠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5.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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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촛불시위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적극 강화되고 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이 "대통령부터 반성하라"며 대통령을 향해 직격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도 공세에 가세했다.

한명숙 후보는 12일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추진'을 위한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와 긴급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반성하지 않는 대통령이 참 큰일"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한 후보는 "민심의 촛불이 광화문 광장을 뒤덮었을 때는 북악산에 올라 '아침이슬'을 들으며 반성했다던 이 대통령이 이제는 오히려 국민들에게 반성을 하라고 하니, 정말 가슴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반성하지 않는 대통령을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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