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찰에 따르면 "LH는 직장인 익명 앱인 블라인드 상에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게재한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 씀' 글 작성자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진주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금일 중 수사에 착수할 것이며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사건 관련 1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토교통부와 LH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1차 조사 결과 발표 시 "해당 조롱성 글의 작성자에게 가능한 방법으로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 말한 바 있다.
또한 "적절치 않은 해당 글은 내가 보기에도 참으로 온당치 않은 행태이고, 이런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묻고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직자들의 품격을 손상하고 국민에게 불편함을 더하는 행태는 용서받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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