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후보 "지지율 올릴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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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후보 "지지율 올릴 자신 있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3.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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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지율을 하루 2%씩 올릴 자신이 있다"고 대답했다.

박영선 후보는 오세훈 후보에 대해 "아이들 밥그릇 차별에 시장직을 걸었던 분, 그래서 시민들에게서 퇴출되었던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세훈 후보는 저의 유치원 무상급식 공약에 대해 '세금급식'이라고 폄하하며 아직도 시대착오적인 생각들을 하고 있다. 저는 낡은 행정을 하는 후보가 다시 서울시장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자신의 서울시민 1인당 10만원 재난위로금 지급 공약을 오 후보가 ‘돈풀리즘’(매표행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그만큼 그 공약이 아프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 내부에 1조3500억원 정도 잉여 세금이 있는데, 이 돈을 코로나19로 지친 서울 경제를 진작시키는데 사용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보편적 재난위로금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께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보듬고, 이를 종식시킬 수 있는 민생 시장이 되어야 하며,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역사가 반복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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